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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어차피 장롱 자격증?"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8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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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국민 고시라고까지 불렸던 공인중개사 시험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기삽니다.

지난 10월 시행된 제35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15만 4천여 명이 원서를 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응시자 수가 4만 5천여 명 감소한거고요.

2022년과 비교하면 11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응시자 수가 급감한 이유는 뭘까요.

공인중개사 공급 과잉 등으로 '예전 같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이라고 공인중개사협회는 분석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총 합격자 수는 55만 명에 이르지만 현재 개업 공인중개사는 13만 명 정도'라며 '나머지는 장롱 면허 자격증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는데요.

'경제활동 인구 70명당 1명꼴이어서 시장이 과포화 상태라고 인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라는 점도 부정적 인식이 커진 이유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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