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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오늘 상장] '방산 부품 전문' 엠앤씨솔루션, 코스피 데뷔…올해 마지막 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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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용 모션컨트롤 부품 전문기업…천무·K9 등 적용

올해 마지막 코스피 공모주…방산 기업으론 5년 만

전년비 매출액 54% 성장…영업이익률 12% 전망

12월 5~6일 일반청약…내달 코스피 상장 예정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올해 마지막 공모주 대어로 꼽히는 방산용 모션컨트롤 부품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이 오늘(1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이데일리

[엠앤씨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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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은 국내 방산업체가 수출하는 천무, 천궁, K9 자주포,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다. 올해 마지막 코스피 공모주이자 지난 2019년 한화시스템 이후 5년 만에 증시에 입성하는 방산업체다.

1974년 동명산업으로 설립된 엠앤씨솔루션은 1999년 국내 최초로 방산용 서보밸브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으며 지난 2008년 두산그룹(구 두산모트롤)에 편입돼 외형을 확대했다. 이후 2020년 두산그룹에서 분리, 지난해 12월 방산 사업 부문을 독립 분사하며 현재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최근에는 우주, 항공, 위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액 규모는 지난 2021년 1163억원에서 올해 연간 추정 2826억원으로 143% 성장했다. 전년(1835억원) 대비로도 54%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5.8% 수준에서 올해 연간 12.2%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11월 26일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상장 후 3년간 순이익의 50%를 배당성향으로 유지하는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상장 주식을 10일 이상 보유한 주주는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생산능력(CAPA) 확대와 우주·항공 관련 정부 과제 대응을 위한 시험장 공간 확보, R&D 인력 채용 등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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