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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최강록, '흑백요리사' 후 잠적설 진실은…"가만히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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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 셰프 최강록.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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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최강록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 후 잠적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2'에는 기존 출연 셰프인 최현석, 이연복, 정호영, 김풍이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에드워드리, 최강록, 급식 대가 이미영, 중식 여신 박은영이 출연해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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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최강록 셰프를 향해 " '흑백요리사' 셰프님들이 대단한 인기여서 물 들어와서 노 젓는 분들이 많으시다. 유독 이분만 노를 버리고 잠적했다는 소문이 돈다. 그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MC 안정환은 "잠깐 쉬고 싶었나?"라며 어떤 사연일지 궁금해했다.

이에 최강록은 "그냥 있었다. 그 상황을 좀 보고 있었다. '이게 뭐지?' 싶었다. 낯선 상황이 와서 그냥 있었는데 누군가가 잠적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노도 없었다"며 "저 ('흑백요리사'에서) 빨리 떨어졌다. 빨리 떨어져서 그냥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풍은 "그래도 인상에 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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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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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록은 '흑백요리사' 이후 조용히 지내왔지만 '냉장고를 부탁해' 섭외에는 응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거절했었는데 정호영 형과 인연이 있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호영 셰프는 "최강록이 일본 요리학교 1년 후배다. 제가 당시 일하던 생선 가게도 강록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한국 들어오면서 물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를 다시 한다고 할 때 제가 들어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최강록을 이용하자 싶었다. 강록이가 들어가면 나도 들어갈 수 있겠다 싶었다. 한 번쯤 나올 수 있을 거 같아서 열심히 설득했다. 그래서 오늘 나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하인드를 들은 최강록은 "인연이 소중하니까 (출연했다)"면서도 "호영이 형의 생각은 몰랐다. 나를 물고 들어간다는 건 몰랐다"고 반응했다.

'조림'으로 잘 알려진 최강록은 15분 만에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대해 "15분 시간의 단위는 요리를 완성한다는 단위로 생각한 적이 없다. 세척하는 시간 정도로 쓰는 시간"이라며 부담감을 보였다.

최강록은 "제가 부담이 컸는지 가족들이 잠꼬대하더라고 하더라. 꿈에서 '다 됐어요'라고 했다더라. 뭔가를 꿈에서 했나 보다. 근데 꿈에도 완성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에 급식 대가 이미영은 "오늘은 완성하시겠다"고 따뜻한 응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최강록 셰프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2' 우승자로, 당시 조림 요리를 많이 선보여 '조림 요정'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백수저' 셰프로 출연했던 최강록은 "(대결에서) 떨어지면 1년 동안 인터넷을 안 하면 된다"고 밝힌 바 있는데, 프로그램 패자부활전에서 탈락 후 SNS(소셜미디어), 방송 등 활동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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