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김진우 라이너(Liner) 대표, 이인섭 마크비전(MarqVision) 대표, 안재만 베슬AI(VESSL AI) 대표가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Fobes)가 선정한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인공지능(AI) 창업자 33인(Top AI Founders To Watch in 2025)’에 이름을 올렸다. 33인 중 한국인은 세 사람이 유일하다.

포브스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이미지. [사진=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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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포브스 테크놀로지 카운슬과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미디어에 따르면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 3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AI의 발전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설루션으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AI 스타트업 창업가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다.

포브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기술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에 선정된 33인은 AI 연구의 경계를 넓히고 경쟁력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또 복잡한 산업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및 금융에서 이커머스 및 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2015년 라이너(Liner)를 설립했다. 라이너는 총 44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라이너는 답변의 문장마다 정확한 출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용된 문서 링크와 인용구, 내용 미리 보기 등 정보 출처 확인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220여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유료 구독자의 60% 이상이 미국 이용자로, 미국 내 활성 구독자 수는 1년 사이 13.5배 성장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지난 2019년에 창립한 마크비전을 이끌고 있다. 누적 투자금은 총 510억원이다. 브랜드 보호와 콘텐츠 IP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존 위조상품 제거 솔루션과 불법 콘텐츠 차단 솔루션을 통합,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위조상품과 무단판매, 불법 콘텐츠 등을 탐지하고 제재하는 ‘마크AI'를 선보였다.

2020년 안재만 대표가 설립한 베슬AI(VESSL AI)는 최근 시리즈 A를 마무리하며 총 2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ML옵스 플랫폼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해 머신러닝 모델의 개발, 배포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모델의 라이프사이클에서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제거함으로써, 머신러닝 관련 실무자들이 모델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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