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5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이 대표에게 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김 대표에 대한 2차 참고인 조사를 벌인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7일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징계 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2.7.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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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이준석 저격수'로 알려진 김소연 변호사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성 접대 의혹' 관련 음성을 공개하겠다며 폭로를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준석아 잘났다. 니가 최고 존엄이다. 3개월짜리 당 대표"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시알리스 2알 먹고 성 상납 받은 사건으로 내부 총질이나 하다가 날아간 당대표. 아주 그냥 니 X 최고 굵다"고 비판했다. 시알리스는 유명한 발기부전 치료제 중 하나다.
그러면서 "다음주 쯤에 이준석과 성 접대 여성 직접 의전한 분의 음성을 공개하겠다. 안 되겠다"고 전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뒤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 의원이 "대선 출마 계획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직후, 김 변호사는 이 같은 폭로 예고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21년 12월 "이 의원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두 차례 성 접대를 받았다"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가 나왔다. 이에 이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가세연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가세연 역시 이 의원을 무고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무고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2년여 간의 논란 끝 성 접대 의혹에서 벗어나게 됐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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