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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김지하 추모 1주기에 열린 '김지하 추모 학술 심포지엄' 토론 자료와 다시 꼭 읽어야 할 김지하의 글을 모아 만든 책이다.
1부에는 염무웅, 이부영, 유홍준, 임진택, 임동확, 김사인, 홍용희, 정지창, 채희완, 심광현 등 30여명이 '김지하의 문학・예술과 생명사상'이라는 큰 주제아래 '김지하의 문학 예술과 미학', '김지하의 그림과 글씨', '민주화 운동과 김지하', '김지하의 생명사상과 생명운동'으로 나누어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한 후 정리했다.
2부에는 '김지하가 남긴 글과 생각-생명의 길・개벽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김지하가 남긴 수많은 글 중에서 꼭 다시 읽어봐야 할 글을 골라 실었다.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는 "김지하는 결국 흰 그늘이 서린 모란꽃을 화사한 채색화로 그리다 세상을 떠났다"며 "묵란으로 시작하여 묵매로, 그리고 달마도로, 또 수묵산수화와 채색 모란도로 화제를 옮기며 생애 후반, 붓을 놓지 않은 김지하는 실로 위대한 현대 문인화가였다"고 평했다.
염무웅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는 "그는 횔덜린과 달리 정치투쟁의 일선에서 네 차례나 감옥을 경험하고 죽음의 위험을 통과한 뒤에야 영성과 생명이라는 결정적 화두에 이르렀다"며 "그 지난한 과정에는 오랜 시간의 가혹한 독방과 치열한 독서와 건곤일척의 사색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썼다.
염무웅·이부영·유홍준·임진택 엮음 | 개마서원 | 10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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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음악적 스타일과 계보를 훑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펼쳐가는 케이팝 스타의 활약을 풀어낸 '케이팝 씬의 순간들'이 출간됐다.
저자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투어스, 엔시티 위시 등이 보여주고 있는 보이그룹의 청량부터 아이브, 르세라핌, 에스파, 키스오브라이프를 비롯해 4세대의 주연이 된 걸그룹들의 활약상을 들여다 본다.
이어 팬덤에서 시작된 ESG 운동과 소녀시대, 카라, 인피니트, 세븐틴 등 과거와 달라진 장수 아이돌의 세계, 케이팝 씬에 신선한 바람을 가져온 뉴진스에 관한 다층적인 분석, 다국적 멤버 구성을 넘어선 다국적 모델이 이 시대에 던지는 의미도 담았다.
저자들은 센 음악으로 세계 음악 시장에서 큰 성과를 보여준 스트레이 키즈와 에이티즈의 상징성, 하이브표 사운드에 대한 고찰까지. 책은 케이팝의 아홉 가지 이야기를 섬세하게 읽어낸다. 이와 함께 47개의 앨범 리뷰도 수록했다.
김윤하·미묘·박준우 지음 | 미래의창 | 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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