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현재 오가는 픽션 드라마 ‘풍성’…내년 1월부터 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 지원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이 16일 뮤지컬 분야 선정작 7편을 소개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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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대표 지원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이하 창작산실)’이 내년 1월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펼쳐질 창작 뮤지컬 7편을 공개했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창작산실은 매년 기초 공연예술 6개 장르에서 우수 신작을 발굴하는 지원사업이다. 특히 뮤지컬 분야는 동시대적 주제와 독창적인 소재로 사랑받고 있다. 2024년에는 역사·고전·영화·실화 등을 모티브로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선정작으로는 ▲임진왜란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무협 판타지 ‘무명호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재해석한 ‘오셀로의 재심’ ▲이병헌-수해 주연 영화 ‘그해 여름’이 뮤지컬로 재탄생한 ‘그해 여름’ ▲19세기 여기자의 잠입 취재기 ‘넬리블라이’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소설 ‘라파치니의 딸’을 재창작한 ‘라파치니의 정원’ ▲치매로 인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헤매는 모험기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등이 있다.
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우리나라 예술인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자유롭게 창작 활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 후원 범위가 더 넓어져야 한다”며 “창작산실은 양질의 문화 예술의 향유를 위해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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