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미국의 미사일 배치에 맞서 미사일 제한을 풀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러 군사협력도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은 북한군 파병에 관여한 김영복 등 북한 고위 관리들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며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군과 러시아군 연합부대 소속 200명이 전사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 나온 날.
푸틴 대통령은 국방부 확대회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확고한 전략적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에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을 189곳을 점령했다는 겁니다.
특히 미국이 중·단거리 미사일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려 한다며 그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이 그런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러시아는 미사일 배치에 대한 모든 자발적인 제한을 해제할 것입니다.]
이에 맞서 국제사회는 대러·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은 러시아 내 북한군을 지휘하고 있고, 노광철 국방상도 이번 파병에 직접 관여했다는 설명입니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 스페인 외무장관 : 우리는 이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 왔고 앞으로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필요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 역시 김영복과 리창호 정찰총국장을 포함해 러시아에 대한 군사지원과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관련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북러 밀착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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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미국의 미사일 배치에 맞서 미사일 제한을 풀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러 군사협력도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은 북한군 파병에 관여한 김영복 등 북한 고위 관리들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며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군과 러시아군 연합부대 소속 200명이 전사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 나온 날.
푸틴 대통령은 국방부 확대회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확고한 전략적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에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을 189곳을 점령했다는 겁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서방이 러시아를 레드라인으로 몰아가고 있어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중·단거리 미사일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려 한다며 그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이 그런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러시아는 미사일 배치에 대한 모든 자발적인 제한을 해제할 것입니다.]
이에 맞서 국제사회는 대러·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U는 러시아 군사지원에 연루된 북한 김영복·노광철 등 개인 54명과 함께 기관과 법인 30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은 러시아 내 북한군을 지휘하고 있고, 노광철 국방상도 이번 파병에 직접 관여했다는 설명입니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 스페인 외무장관 : 우리는 이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 왔고 앞으로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필요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 역시 김영복과 리창호 정찰총국장을 포함해 러시아에 대한 군사지원과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관련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과 EU는 같은 날 공동성명을 내고,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며 경제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북러 밀착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그래픽: 김진호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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