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병·미사일 개발' 관여 北 고위급 등 제재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의 군 고위급 인사 등을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현지시간 16일, 북한에 금융·군사 지원을 한 개인 9명과 단체 7곳을 제재했고 국무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제재 대상 3개를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북한군 수 천명과 함께 러시아에 간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창호 정찰총국장을 비롯해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외환 거래를 담당하는 황금의 삼각주 은행과 북한에 원유와 가스를 운송한 러시아 소재 무역회사들도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조한대 기자(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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