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7 (화)

동네 불편 해결에 앞장선 '내 지역 지킴이'…서울시장 표창 수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7일 서울시청에서 우수 지킴이 시상 및 활동 사례 공유

182명 서울시장 및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여, 자치구 3곳 시상

뉴스1

강서구 내지역지킴이 주민순찰 모습.(서울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올 한 해 서울시를 지킨 시민들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우수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 지역 지킴이'는 우리 동네의 불편 지역과 취약 요소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 불편 사항 신고 요원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내 지역 지킴이'의 생활불편신고 건수는 총 31만 2379건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037명, 올해는 총 5769명이 활동했다.

이날 열린 우수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에서는 우수 내 지역 지킴이로 활동을 펼친 182명과 우수기관 및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서울시장 표창 수상자는 자치구로부터 추천을 받아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및 서울시 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94명이며 서울시의장 표창 대상자는 88명이다.

올해 현장 민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자치구(최우수 관악구, 우수 용산구, 장려 강서구)와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참여옴부즈만 등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울시 응답소(3월~9월) 민원 처리 및 지킴이 운영 실적, 특수·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관악구는 응답소 현장 민원 시스템과 연계해 기획·수시·특별순찰로 다양한 주민불편사항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기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매체를 통해 현장 민원 신고 방법을 홍보했다.

우수상인 용산구는 찾아가는 동별 내지역지킴이 순회 교육을 통해 136명의 내지역지킴이에 대한 선제적인 현장 민원 신고 방법의 중요성과 신고 방법을 알렸다. 또 직원·지킴이 합동점검, 내지역지킴이 야간 환경순찰, 관내 취약지역 안전 순찰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장려상인 강서구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의 '내 지역 지킴이 집중 활동의 날'을 운영해 136건의 시민불편사항을 신고하고, 신규 내지역지킴이 대상 응답소 현장 민원 신고 절차 안내 및 앱 이용 신고 실습을 진행했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동네의 안전에서 시작하여 서울시의 안전을 책임지는 내지역지킴이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 신고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솔선수범해 시민불편 사항 신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준 '내 지역 지킴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내 지역 지킴이' 활동을 적극 지원해 안전한 도시 서울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