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 홍보물(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17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역사관 본관 1층에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과 관련이 깊은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순회전시로,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임시정부 행정부 수반, 임시정부의 주요 활동,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이어진 임시정부 이동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2부에서는 1945년 복국과 건국, 임시정부의 환국과 전국 환영대회 모습, 부산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마지막 '부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코너에서는 프랑스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활동한 서영해, 임시정부 재무부장 김갑,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안희제, 한국광복군이자 예술가로서 문화와 음악을 통해 독립운동에 힘썼던 한유한(한형석) 등 부산 인물을 중심으로 임시정부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다.
어린이도 전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간략하게 제작된 어린이용 체험지를 함께 배부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부산 수탈과 강제징병, 근대를 이끌며 일제에 맞섰던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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