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2014년 3월 12일 국내 최초로 심장과 뇌졸중, 혈관질환을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심장뇌혈관병원'을 설립했다.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시작된 심장혈관센터가 모태다.
심장뇌혈관병원은 2015년 국내 최초로 3세대 LVAD(좌심실 보조장치) 인공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한 뒤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클리닉을 개설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흉골 무절개 인공심장 이식에 성공해 인공심장 분야에서 최소침습 수술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지난 16일 열린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이상철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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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메드트로닉의 3세대 인공심장 우수 센터로 지정됐고, 같은 해 국내 최초로 3세대 인공심장 최신 모델인 하트메이트 수술에 성공했다. 심장이식 분야에서도 2016년 200례, 2022년 400례를 기록했다.
부정맥 분야에서도 2018년 세계 3번째로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 300례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심장재동기화치료 300례를 했고, 아시아 최초로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심장뇌혈관병원에서 발표한 논문의 평균 영향력 지수(IF)도 2016년 3.5에서 2024년 10월 기준 7.6으로 크게 상승했다. 뉴스위크가 선정해 발표한 심장 분야에서 글로벌 64위를 기록하며 매년 10계단씩 수직 상승 중이다.
이상철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불과 10년 만에 중증, 응급 질환 중심의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였음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진료와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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