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장 중 현지 고위급 면담 실시
“견고한 펀더멘털 바탕 흔들리지 않아”
밸류업 정책 실효성 확대 방안 등 모색
일본 출장 중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일본의 3대 은행·지주회사와 공적연금 등과 면담했다. 이 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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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일본의 3대 은행·지주회사, 공적기금 등을 만나 우리 경제·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복현 원장이 16~17일 일본 출장 중에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 최고경영자(CEO), SMBC 은행장, 미즈호(Mizuho) 은행장,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 최고투자책임자(CIO) 등과 고위급 면담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경제·금융 시스템은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정치적 혼란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이 원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와 중국의 성장 둔화,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 양국 금융산업이 공통으로 직면한 주요 금융현안에 대한 글로벌 금융회사의 의견을 들었다.
또한 한일 양국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등 자본시장 역할 강화를 위한 한국 금융당국의 정책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일본 밸류업 추진 우수기업인 TSI홀딩스 재무총괄책임자와도 면담하고 기업가치 제고 전략의 실행 사례를 경청했다.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및 자본효율화 전략 공시, 투자자와의 소통 확대 등 밸류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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