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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국방과 무기

    군 독도방어훈련 비공개 실시…해군·해경 함정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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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2번째 독도방어훈련
    한국일보

    2019년 열린 동해 영토수호훈련에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을 비롯한 해군 함정들이 독도 주변을 항해하고 있다. 해군 제공2019년 열린 동해 영토수호훈련에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을 비롯한 해군 함정들이 독도 주변을 항해하고 있다.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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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은 지난 16일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해경 함정과 해군 항공기가 참가했다.

    독도방어훈련은 올해 들어 두 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6번째 훈련이다. 앞선 다섯 차례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 정부에서는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언론에도 사전에 알리며 큰 규모로 훈련을 진행한 적도 있지만 현 정부 들어서는 비교적 작은 규모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도 공군 전력과 해병대 병력은 참가하지 않았다.

    최근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하는 것은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현 정부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도방어훈련이 알려질 때마다 일본은 우리 정부에 항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 차례씩 실시한다. 1986년 처음 시행됐고 2003년부터 두 차례로 나눠 정례적으로 진행돼 왔다. 직전 훈련은 지난 8월에 실시됐다.

    구현모 기자 nine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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