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열린 동해 영토수호훈련에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을 비롯한 해군 함정들이 독도 주변을 항해하고 있다. 해군 제공2019년 열린 동해 영토수호훈련에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을 비롯한 해군 함정들이 독도 주변을 항해하고 있다. 해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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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지난 16일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해경 함정과 해군 항공기가 참가했다.
독도방어훈련은 올해 들어 두 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6번째 훈련이다. 앞선 다섯 차례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 정부에서는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언론에도 사전에 알리며 큰 규모로 훈련을 진행한 적도 있지만 현 정부 들어서는 비교적 작은 규모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도 공군 전력과 해병대 병력은 참가하지 않았다.
최근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하는 것은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현 정부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도방어훈련이 알려질 때마다 일본은 우리 정부에 항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 차례씩 실시한다. 1986년 처음 시행됐고 2003년부터 두 차례로 나눠 정례적으로 진행돼 왔다. 직전 훈련은 지난 8월에 실시됐다.
구현모 기자 nine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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