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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구소식]원도심-북항 잇는 자전거도로 '9km 녹색길'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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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km 신규 구간 조성… 안전과 편의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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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신설 구간 : 수정동 ~ 북항재개발지역[사진=부산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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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가 원도심과 북항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설치에 나섰다. 단절된 구간을 이어주는 이번 사업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북항 재개발지역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자전거도로는 윤흥신 장군 동상 광장에서 출발해 북항 이순신 대로까지 1.3km 구간이다. 기존 북항 일대의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면 동구 전체 자전거도로망은 총 9.08km에 이르게 된다.

동구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차도와 자전거도로를 철저히 분리하고 교차로에 신호체계 및 교통시설물을 설치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과 교통량 분석을 통해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 실효성 있는 자전거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ESG 정책 실현에도 핵심 역할을 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환경을 조성해 구민들이 더욱 활발히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동구, 인구감소 대응 대통령상 수상

폐플라스틱 순환 ‘우리동네 ESG센터’로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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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는 지난 10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사진=부산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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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75개 사업 중 최고 우수 사례로 꼽힌 동구의 성과는 전국 최초의 자원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한 ‘우리동네 ESG센터’ 운영 덕분이다.

지난 10일 열린 발표 현장에서 동구는 ‘대한민국 NO.1 시니어 브랜드 거북이 공장’을 핵심 사례로 내세웠다. 발표자는 폐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운동화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모델을 강력히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친환경 일자리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수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류부터 분쇄, 사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거쳐 재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체계적인 공장형 시스템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조끼, 장갑, 안전 손잡이와 같은 다양한 제품이 제작된다. 특히 동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시, 코끼리공장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23년 9월 초량동에 센터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동구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ESG센터의 확대 운영에 속도를 낸다. 관련 TF팀을 구성해 운영을 총괄하며, 내년에는 브랜드 강화를 위한 전시홍보 교육관도 마련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동구의 적극적인 인구정책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폐플라스틱 순환을 중심으로 ESG센터 거점 공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판로 확장을 통해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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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는 지난 16일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동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부산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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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는 지난 16일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동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5년 1월부터 2027년12월까지 3년간 위탁사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로 부산광역시와 중⸱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탁기간이 만료되고 2025년부터 관리주체가 부산광역시에서 구⸱군으로 이관됨에 따라, 동구는 수탁기관 공개모집 및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급식소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를 위한 순회 방문지도 △급식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 지원 △시설유형⸱급식규모별 식단 및 레시피 보급 △대상별 위생⸱영양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위탁기관에서는 앞으로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급식소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급식소에도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해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영양을 증진시켜 어린이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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