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주 토요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내란죄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하정연 기자, 이번이 검찰의 두 번째 소환통보인데, 출석여부에 대해 윤 대통령측 입장이 있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연 변호사가 오늘(1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밝혔습니다.
석 변호사는 먼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 변론이 열리면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 입장에선 내란죄에 대해 일고의 고민도 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수사기관이 저렇게 하니 수사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 공수처 등이 동시에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출석 여부에 대해선 "며칠 안에 입장을 내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윤 대통령이 1차 소환에 불응하자 오는 21일에 출석해 조사 받으라고 재차 통보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탄핵 가결 이후에 계속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는데, 구속 기한이 연장이 됐네요?
<기자>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오늘 오전 10시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했고, 곧바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또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자로 보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기한을 다음 주 토요일인 오는 28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이후인 14일부터 계속해서 진술을 거부하며 조사에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전민규)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주 토요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내란죄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하정연 기자, 이번이 검찰의 두 번째 소환통보인데, 출석여부에 대해 윤 대통령측 입장이 있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연 변호사가 오늘(1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밝혔습니다.
석 변호사는 먼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 변론이 열리면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사 기관의 출석 요구에 대해선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 입장에선 내란죄에 대해 일고의 고민도 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수사기관이 저렇게 하니 수사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 공수처 등이 동시에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출석 여부에 대해선 "며칠 안에 입장을 내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윤 대통령이 1차 소환에 불응하자 오는 21일에 출석해 조사 받으라고 재차 통보했습니다.
<앵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탄핵 가결 이후에 계속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는데, 구속 기한이 연장이 됐네요?
<기자>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오늘 오전 10시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했고, 곧바로 구속됐습니다.
이로써 비상계엄 당시 군 지휘부를 구성했던 고위 장성들은 대부분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또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자로 보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기한을 다음 주 토요일인 오는 28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이후인 14일부터 계속해서 진술을 거부하며 조사에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전민규)
하정연 기자 h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