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1월 계엄 진술 확보…김용현 구속기한 연장
[뉴스리뷰]
[앵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계엄이 11월에 선포됐을 가능성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구속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사 압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최근 들어 검찰의 수사에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사이 김 전 장관의 구속 기한 만료일이 다가오자 검찰은 기한을 오는 28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사건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이 지난달 초쯤 '11월 APEC 정상회의 전에 계엄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사전 모의했을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입니다.
군 수뇌부의 신병확보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박 총장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박 총장을 두 차례 조사하면서 포고령 발표 경위와 결심지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논의한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박 총장까지 검찰은 군 수뇌부 5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박안수 #비상계엄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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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계엄이 11월에 선포됐을 가능성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구속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사 압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최근 들어 검찰의 수사에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사이 김 전 장관의 구속 기한 만료일이 다가오자 검찰은 기한을 오는 28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사건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검찰은 '김 전 장관이 계엄이 11월 초에 선포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이 지난달 초쯤 '11월 APEC 정상회의 전에 계엄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사전 모의했을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입니다.
군 수뇌부의 신병확보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계엄사령관을 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해 도망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박 총장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박 총장을 두 차례 조사하면서 포고령 발표 경위와 결심지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논의한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박 총장까지 검찰은 군 수뇌부 5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대통령의 직접 지시를 받은 군 지휘관들 대부분이 구속되면서 윤 대통령을 향하는 수사의 압박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박안수 #비상계엄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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