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경제, 외교 관련 일정을 늘렸고, 최근엔 2년 넘게 맡아온 온라인 커뮤니티 관리자에서도 사퇴했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다들 짐작하실텐데, 장세희 기자가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 이 대표가 올린 글입니다.
"요즘 챙겨야 할 일이 많아졌다"며 관리자격인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썼습니다.
"비상한 시국인만큼 업무에 조금 더 주력하겠다는 각오"라고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 이 대표가 커뮤니티 이장직을 맡은 지 2년 8개월 만입니다.
중도 외연 확장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과거 당내 경선 때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외연 확장의 장애물이 된다는 경쟁 후보들의 공세가 적지 않았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前 의원 (지난 7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개혁의 딸은 당내 정치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거 같아서 염려가 많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야 중도층을 견인해 내고 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또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제 외교 관련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대통령 탄핵 심리가 인용되기 전까진 대선과 관련된 공개 발언은 최대한 자제하자는 게 당 내부의 분위기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경제, 외교 관련 일정을 늘렸고, 최근엔 2년 넘게 맡아온 온라인 커뮤니티 관리자에서도 사퇴했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다들 짐작하실텐데, 장세희 기자가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 이 대표가 올린 글입니다.
"요즘 챙겨야 할 일이 많아졌다"며 관리자격인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썼습니다.
"비상한 시국인만큼 업무에 조금 더 주력하겠다는 각오"라고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 이 대표가 커뮤니티 이장직을 맡은 지 2년 8개월 만입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당내 조기 대선 경선이 시작될 경우 강성 팬덤에 대한 비판 여론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습니다.
중도 외연 확장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과거 당내 경선 때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외연 확장의 장애물이 된다는 경쟁 후보들의 공세가 적지 않았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前 의원 (지난 7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개혁의 딸은 당내 정치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거 같아서 염려가 많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야 중도층을 견인해 내고 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또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제 외교 관련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엔 경제단체장들과 만났고, 오는 19일엔 경제계와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상법 개정 토론회 사회도 직접 맡을 계획입니다.
다만 대통령 탄핵 심리가 인용되기 전까진 대선과 관련된 공개 발언은 최대한 자제하자는 게 당 내부의 분위기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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