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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투데이 말투데이] 부생여몽(浮生如夢)/임대형 민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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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스티븐 스필버그 명언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꿈꾸어오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제작자다. 그의 초기 SF, 어드벤처 영화들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쳐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를 ‘20세기 가장 중요한 인물 100인’에 선정했다. 어릴 때부터 지닌 풍부한 상상력과 현실을 뛰어넘어 미래를 내다보는 그의 아이디어는 여전히 영화의 중요한 소재가 되고 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46~.

☆ 고사성어 / 부생여몽(浮生如夢)

인생은 꿈같이 덧없다는 말이다. 부생약몽(浮生若夢)은 같은 뜻이다.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에 나온다. “무릇 천지는 만물이 쉬어가는 여관이고 세월은 영원한 과객이로다. 하물며 봄볕은 아지랑이 낀 경치로 나를 부르고 대지는 나에게 문장을 빌려주며 글을 지으라 하니 복숭아꽃 자두꽃 향기로운 동산에 모여 천륜의 즐거운 일에 대해 서문을 쓰노라[光陰者 百代之過客 而 浮生若夢 爲歡幾何 古人秉燭夜遊 良有以也].”

☆ 시사상식 / 임대형 민자사업(賃貸型民資事業)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되 운영권은 정부가 소유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건설(Build), 이전(Transfer), 임대(Lease) 순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여 ‘BTL 사업’이라는 약칭으로도 불린다. 운영권은 정부에 건설 시설물을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정부가 소유하게 되며, 그 대신에 정부는 시설물을 시공한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급한다. 이 때문에 수익형 민자사업보다는 민간 사업자의 사업 자율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정부로부터 받는 임대료를 통해 수익형 민자사업과 비교하면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고운 우리말 / 도르리

여러 사람이 음식을 차례로 돌려 가며 내어 함께 먹는 일을 뜻한다.

☆ 유머 / 스티븐 스필버그 유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그의 오랜 동료인 작곡가 존 윌리엄스에게 주제곡 작곡을 의뢰하며 1993년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완성 전 가편집본을 감상했다.

존 윌리엄스는 “스티븐, 이 영화는 정말 훌륭합니다. 저보다 더 나은 작곡가가 필요해요”라고 고사했다.

스필버그 감독이 아주 상냥하게 한 말.

“알아요. 하지만 그들은 모두 죽었어요.”

추측건대 ‘그들’은 베토벤, 모차르트 등 오래전 세상을 떠난 위대한 작곡가들을 의미한다.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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