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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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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서 밤사이 뉴욕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6% 떨어졌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 내렸는데요.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전월 대비 0.7% 증가로 발표됐지만, 소비 호조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이를 악재로 해석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내각 합류로, '트럼프 정권 출범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가 3.6% 상승하면서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지난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던 '브로드컴'은 3.9%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도 1.2% 하락하면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즉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당장의 금리인하 여부보다 향후의 통화정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경제가 다소 과열로 볼 수 있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가 이번 FOMC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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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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