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컴퓨팅, 나사와 계약 체결에 51.53%↑
2017년 12월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호바브에 있는 테바 제약사 건물 앞 이스라엘 국기가 나부끼고 있다. 호바브(이스라엘)/AP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테바, 화이자 등 바이오주와 양자 컴퓨팅 관련주다.
이날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 주가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후보물질 두바키투그가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면서 26.47% 폭등했다.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테바는 궤양성대장염(UC) 및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RELIEVE UCCD 임상 2b상 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가 충족됐다고 밝혔다.
두바키투그는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에서 내약성이 양호했고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세한 임상시험 결과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노피와 테바는 두바키투그의 임상 3상 개발에 들어간다. 테바는 올해 초 대비 99%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노피의 주가도 6.65% 상승했다.
대형 제약사 화이자도 시장 전망과 일치하는 2025년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는 4.67% 급등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화이자는 내년 매출이 610억~640억 달러(약 87조7302억~92조448억 원)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632억2000만 달러에 부합한다. 2025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매출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전날에 이어 양자 컴퓨팅 관련주인 퀀텀 컴퓨팅 주가가 51.53% 뛰었다.
퀀텀컴퓨팅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엔트로피 양자 최적화 기계인 ‘디랙-3(Dirac-3)’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디랙-3을 이용해 첨단 이미징 및 데이처 처리가 유용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에 이어 차세대 테마로 주목받으면서 양자 컴퓨팅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투데이/정영인 기자 (oi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