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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美오하이오주에 14조원 투자…데이터 센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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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대규모 데이터 센터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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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미국 오하이오주의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기 위한 자금으로 100억달러(약 14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빠르게 증가하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려는 계획이다.

AWS는 2015년부터 해당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최소 6개의 캠퍼스를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에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AWS가 오하이오주에 투자한 금액만 2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자본 지출에 750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며, 이 중 대부분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센터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하이오주는 아마존에게 판매세 및 사용세 면제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오하이오주에 약 1058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AWS는 이번 투자로 데이터 센터 엔지니어, 네트워크 전문가 등과 같은 기술 직종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 드와인(Mike DeWine) 오하이오 주지사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계속 커지면서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AWS가 오하이오에 상당한 투자를 하면 우리 지역은 글로벌 기술의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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