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67.58포인트(0.61%) 하락한 43,449.90에 마감했다. 9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1978년 12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이다.
이 기간 다우지수 낙폭은 3.47%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약세의 배경으로는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의 부진과 순환매 등이 거론된다고 경제매체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우지수가 전날까지 8거래일 하락한 가운데 이중 절반 이상은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 하락에서 비롯됐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0%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비용을 증가시키는 중간자"라고 부르며 근절하겠다고 공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의 총격 살해가 겹치며 주가가 흘러내렸다.
또 지난달 미 대선 이후 매수세가 전통적인 우량주들에서 기술주로 순환매가 전개되는 최근 시장 흐름도 다우지수 부진의 배경으로 꼽힌다.
클라이언트 퍼스트 스트래티지의 미첼 골드버그 대표는 "최근 다우지수 하락세는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얼마나 열중하는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 신고가…다우 45,000대 마감·나스닥 1.3%↑ |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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