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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해 통장과 체크·제휴 신용카드 등을 망라한 ‘사장님 전용’ 상품이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개인 뱅킹과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내놓은 덕분에 출시하자마자 큰 호응을 얻었다. 그로부터 2년 뒤, 개인사업자 뱅킹 사업자수가 100만 개를 넘어섰다. 1분 마다 1명 이상의 ‘사장님’이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상 누적 대출 공급액은 2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대출 지원금액도 월 평균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3분기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조70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000억 원)에 견줘 1년 만에 2배 이상 뛴 규모다.
2022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한 카카오뱅크는 이듬해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올해 4월에는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차례대로 선보였다. 매년 순차적으로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내년에는 ‘개인사업자 1억 원 초과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 대출’을 판매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서울·경북·전남 등 국내 대부분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현재 75개 보증서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신보재단과 협약을 맺고 최대 3%포인트(p)의 이자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내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언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결과 ‘100만 사업자’가 찾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손희정 기자 (sonhj122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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