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수)

허은아, 이준석 측근 3명 전격 경질…이준석 "자기가 사고쳐놓고 뒤집어씌우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김철근 사무총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시절 대표 정무실장을 지내는 등 이 의원 측근인데요.

허 대표는 지난달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사무총장이 자신에게 보고 없이 사무총장 권한을 확대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상정하자 분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허 대표는 김 사무총장뿐 아니라 정재준 전략기획부총장, 이경선 조직부총장도 경질했습니다.

두 사람 또한 이준석 의원과 가까운 인사들로 개혁신당 창당에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측근 3명이 한꺼번에 경질된 것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허 대표에게 어떤 의견도 개진한 바 없고 어떤 소통도 한 바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허은아 대표를 겨냥해 "자기가 사고쳐놓고 누구한테 뒤집어씌우냐, 사무처 당직자들이 오죽 열 받았겠냐"고 했습니다.

아울러 "어떻게 그렇게 단시간에 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배척당하는지 의문"이라며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는데요.

허 대표와 이 의원은 최근 당 운영 방식을 놓고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