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품귀에 전세가율도 상승
울산 중구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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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방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세가 예사롭지 않다.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000~4000여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울산의 경우 지난 2019년 1만2700여가구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적정 수요(6000여가구)를 밑돌고 있다.
입주물량이 줄면서 전세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울산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전세가율은 76.5%로 전국 평균보다 7.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새 아파트 분양시장도 침체에서 벗어나는 모습니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분양한 2033가구의 대단지 ‘라엘에스’가 3년만에 울산 최대 청약 접수를 기록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완판됐다.
미분양 물량도 하나 둘 소진되고 있다. 롯데건설이 울산 중구 학산동에서 선보이는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경우 계약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현재 이 단지는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분양중이다.
지방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는 다른 통계에서도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은 내년 14만5000가구로 올해(21만4000가구)보다 7만가구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 평균 지방 아파트 입주물량 18만4000가구보다 적은 수치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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