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30년까지 핵탄두 1000개 넘을 것”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 극초음속 미사일 보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마카오에 도착해 연설하고 있다.[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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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중반까지 핵탄두를 600개 이상 보유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군 고위급 부패 문제로 군 현대화에 차질을 겪을 수 있으나, 핵무장을 비롯한 군사력을 여전히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2030년까지 1000개가 넘는 핵탄두를 보유하고, 최소 2035년까지는 핵전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극초음속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핵탄두를 탑재한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중국군 내 고위지도부의 만연한 부패가 드러났으며, 이 문제가 중국군이 설정한 현대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미는 부패 문제가 중국군 모든 부분에서 발견됐으며, 군 고위급에 대한 중국 정권의 신뢰를 흔들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 국방부는 2027년까지 현대화를 목표로 한 중국군이 “고르지 않은 진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중국군은 대만 통일을 겨냥한 유용한 군사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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