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푸마를 기반으로 한 EV '푸마 Gen-E'
작지만 경쾌한 주행 경험 및 우수한 실용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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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 유럽, 그리고 전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는 ‘포드(Ford)’가 유럽 소비자들의 일상에 대응하는 소형 전기차 ‘푸마 Gen-E’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형 SUV, 푸마를 기반으로 개발된 포드의 새로운 전기차 ‘푸마 Gen-E’는 등장과 동시에 유럽의 젊은 소비자들, 그리고 ‘합리적인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다.
포드가 선보인 새로운 전기차, 푸마 Gen-E는 어떤 차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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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체격의 전기차, 푸마 Gen-E
포드가 유럽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푸마 Gen-E는 그 이름에서 ‘차량의 체격’ 그리고 ‘등장 배경’을 알 수 있다. 지난 시간 동안 유럽 시장에서 포드의 성장을 이끌어온 소형차, 피에스타 및 포커스 등을 대체하는 소형 SUV ‘푸마’를 기반으로 한다.
실제 푸마 Gen-E는 4,214mm의 전장과 각각 1,805mm와 1,555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소형 SUV’의 조재감을 능숙히 드러낸다. 여기에 디자인 역시 내연기관 사양의’푸마’와 대부분을 공유한다. 덕분에 푸마 Gen-E는 날렵한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능숙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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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Gen-E의 전면에는 푸마 특유의 강조된 헤드라이트 및 유선형의 프론트 엔드 등이 유사한 모습이다. 여기에 매끄러운 보닛 라인과 A 필러, 루프 실루엣이 이어진다. 여기에 전기차 사양인 만큼 프론트 그릴이 아닌 ‘프론트 패널’이 자리해 전기차 감성을 살린다.
이어지는 측면의 형태 역시 일반적인 푸마와 동일하며 이는 후면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 리어 램프를 비롯해 차체의 주요 부품 등은 푸마와 대부분 공유하고 있다. 대신 전기차인 만큼 ‘머플러 팁’ 없는 디자인을 구현, 전기차의 정체성에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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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한 푸마 Gen-E의 공간
푸마 Gen-E의 실내 공간 역시 ‘소형차’의 감성이 잘 드러난다. 대신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기술 요소’의 존재감이 곳곳에 자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 2-스포크 구조의 스티어링 휠 너머에 큼직한 디지털 클러스터가 자리해 주행 속도와 배터리 잔량, 그리고 주행 가능 거리 등을 표기한다. 또한 센터페시아 중심에도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 싱크 4를 탑재한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리한다.
소재와 연출 등에 있어서 고급스러움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패키징이 우수해 차량 경쟁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그리고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탑재를 통해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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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Gen-E의 체격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실용적인 공간 구성’을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여기에 일반적인 소형차보다 ‘높은 차체’ 덕분에 크고 작은 수납 공간 및 적재 공간의 매력을 제시한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574L의 적재 공간을 제공, 동급 차량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프렁크 부분에도 43L의 공간이 마련됐다. 또 분할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를 접을 때에는 최대 1,283L까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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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일상을 보장하다
푸마 Gen-E는 소형 차량이자 ‘유럽 시장’의 특성에 맞춰 부담 없는 구성, 그리고 합리적인 주행 성능을 담아냈다.
브랜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푸마 Gen-E에는 124kW의 싱글 모터가 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환산 시 169마력, 그리고 29.6kg.m의 토크를 낸다. ‘출력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전기차 시장에서는 평이한 수준일지 모르지만 소형차에게는 충분한 성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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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푸마 Gen-E는 1,563kg의 공차 중량에도 정지 상태에서 8.0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여기에 최고 속도는 160km/h로 일상적인 주행에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여기에 차체 하부에는 400V 아키텍처 기반의 46.0kWh(사용 용량 4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1회 충전 시 275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제공, 일상적인 주행에 능숙히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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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Gen-E에는 다채로운 기능 역시 더해진다. 실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되며 코너 및 인터체인지 등에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서라운드 카메라 뷰 카메라 및 다양한 안전 기능이 더해진다.
한편 포드는 푸마 Gen-E의 공개와 함께 곧바로 판매를 시작하며 2025년 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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