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사옥 [두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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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소 간 시세 차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업비트에 도입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해외 거래소와 시세 차이 등을 볼 수 있는 ‘마켓 인사이트’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켓 인사이트’는 업비트 이용자들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신설된 ‘마켓 인사이트’가 보여주는 데이터는 ▷업비트 프리미엄 지표 ▷업비트 보유량 ▷세부 체결 강도 ▷업비트 순매수 등 총 4가지다.

업비트 프리미엄 지표는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업비트와 다른 거래소 간의 시세 차이를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코인마켓캡의 시세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흐름을 이해하고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비트 마켓 인사이트 서비스 화면 [두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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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보유량은 이용자들이 업비트 거래소에서 보유 중인 가상자산 수량을 1시간 단위로 보여준다. 해당 지표로 업비트 내부 입출금 변동량을 통해 대규모 자산 이동을 감지하거나 급격한 시세 변동성을 파악할 수 있다.

세부 체결 강도는 매수와 매도의 체결 비율을 분석해 업비트 내 매수세와 매도세의 강도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에 대해 직관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업비트 순매수는 매수와 매도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업비트 이용자들이 해당 가상자산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순매수 데이터는 수요와 공급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거래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업비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마켓 인사이트를 신설했다”며 “이용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신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실험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험실을 경험하고 싶은 이용자는 로그인한 뒤 ‘더보기’ 탭(모바일 앱) 또는 ‘마이’ 탭(PC 웹)을 통해 ‘마켓 인사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실험실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