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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신한금융과 부동산개발 펀드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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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가 신한은행 GIB그룹과 함께 부동산 개발 블라인드 펀드인 ‘신한RE밸런싱펀드’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RE밸런싱펀드’는 신한자산운용이 조성하는 펀드로, SK디앤디와 신한은행 GIB그룹은 총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동투자 한다. 이 중 SK디앤디가 투자하는 금액은 300억원이다. 이후 외부투자자를 확보해 내년 초까지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선비즈

SK디앤디 로고./SK디앤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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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밸런싱(리밸런싱)’은 구조적 개선을 의미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과 부동산을 의미하는 ‘리얼에스테이트(Real Estate)’의 합성어로, 자기자본 비율을 높여 개발 사업의 건전성을 개선하는 펀드라는 의미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PF 제도 개선방안’에 발맞춰, 현재 3% 수준에 불과한 국내 부동산 개발사업의 자기자본 비율을 확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SK디앤디와 신한은행 GIB그룹이 PF금융, 임대주택 공동투자, 캠코PF사업장정상화펀드 공동투자 등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한편, SK디앤디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상업용·주거용 부동산의 개발뿐만 아니라,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과 함께 자산운용 및 투자,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의 ‘PF정상화펀드’, 국민연금(NPS)과의 블라인드리츠(DDIVC) 등을 통해 자본 플랫폼을 다각화하여 안정적인 금융 조달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역 오피스, 공덕역 주상복합, 여의도 오피스 재건축 등 개발 및 운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조은임 기자(goodn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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