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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대동, 미래 먹거리 책임질 '소형 건설장비 본부' 신설…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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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업부문·CCE본부·R&D기획본부 조직 신설

유럽법인장에 북미법인 CFO 윤치환 전무 선임

뉴스1

왼쪽부터 윤치환 대동 유럽법인장, 이광욱 국내사업부문장, 강덕웅 해외사업부문장(대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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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국내 미래사업 본격화와 해외 신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춰 2025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동의 2025년 주요 목표는 △AI·로보틱스·스마트팜 등 미래사업 본격화 △소형건설장비(CCE) 등 전략 성장 시장 교두보 확보 △2024년 대비 매출 및 수익성 극대화 등 3가지다.

이에 대동은 미래사업 아이템인 자율작업 농기계 및 농업로봇, 정밀농업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의 국내 판매를 위해 플랫폼사업본부와 국내 영업 조직을 통합해 '국내사업부문'을 신설했다.

국내사업부문은 플랫폼사업본부를 이끌어 온 이광욱 상무가 부문장을 맡아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성장 기반 및 성공 경험을 쌓은 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신사업 제품인 CCE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튀르키예, 우크라이나와 같은 신시장 개척을 위한 'CCE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CCE본부는 핵심 상품인 스키드로더, 트랙로더, 소형 굴삭기 제품의 라인업과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부품 서비스 판매를 통해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 CCE 상품 렌털이나 리스 사업과 같은 신규 판매 방식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연구·개발(R&D) 시너지를 위해 'R&D기획본부'도 출범했다. 대동은 올해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와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AI&로봇센터(서울)와 그룹 통합 R&D센터(대구)를 구축한 바 있다. R&D기획본부는 대동의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하고 상품 및 기술 개발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계획이다.

대동은 또 유럽을 제2의 거점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북미법인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맡고 있는 윤치환 전무를 유럽법인장으로 선임했다. 윤치환 신임 유럽법인장은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대형 트랙터 판매 증대뿐만 아니라 미래사업의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대동 유럽법인은 유럽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61~140마력) 트랙터로 사업 체질을 개선해 올해 매출 증가율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으로 높였다. 중대형 트랙터 매출 비중도 2023년 20%대에서 올해 40%까지 끌어올렸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우리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 개발, 출시 체계를 고객 관점에서 재구축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환경 속에 신사업과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에 맞춰 조직을 재정비했다"며 "내년에는 농업 로봇, 정밀농업, 커넥티드 서비스, 스마트팜 등 우리 농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

<승진>
▷상무 △이광욱 국내사업부문장 △강덕웅 해외사업부문장(직무대행) △황태원 생산본부장
▷상무보 △최형우 국내사업본부장

<선임>
▷법인장 △윤치환(전무) 유럽법인장(겸 북미법인 최고재무책임자)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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