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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5 (월)

    [PGC 2024] '광동-T1' 그랜드 파이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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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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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동 프릭스와 T1이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4' 서킷3 파이널 경기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PGC 2024'는 새롭게 도입된 서킷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총 세 번의 서킷을 통해 세계 챔피언 결정전인 그랜드 파이널 진출 팀을 가린다.

    한 서킷은 사흘간 진행되며, 첫날(1라운드)과 둘째 날(2라운드) 매일 하위 4개 팀을 탈락시킨 후, 마지막 날(서킷 파이널) 경기를 통해 해당 서킷의 최종 점수를 매긴다. 각 팀의 서킷 파이널 점수만을 합산해 상위 16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광동 프릭스는 이날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3점, 킬 포인트 23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46점을 추가했다. 앞선 서킷에서의 점수를 더한 누적 서킷 파이널 포인트는 총 131점으로, 전체 24개팀 가운데 종합 4위에 오르며 그랜드 파이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동 프릭스는 미라마 맵에서 열린 마지막 매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안전지역이 엘 포조 지역으로 몰리자, 이들은 과감한 판단으로 서클 중앙을 찌르고 들어가 시가전을 진행했다. 이후 페트리코 로드와 포 앵그리 맨 등 강호들을 제압하며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비를 굳혀 절호의 치킨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점 자기장 싸움 끝에 모든 적들을 처치하고 7킬 치킨을 획득했다.

    광동 프릭스는 세 번의 서킷에서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곧 진행될 그랜드 파이널의 유력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지금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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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은 이날 치킨 없이 순위 포인트 5점, 킬 포인트 11점을 기록하며 토털 포인트 16점을 추가하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앞선 서킷에서 맹활약한 결과 누적 서킷 파이널 포인트는 총 97점으로 종합 7위에 올랐다. 상위권의 성적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T1은 서킷1과 서킷2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이에 서킷3에서는 순위 포인트를 쌓으며 점수를 추가하기 보다는 다른 팀들에게 과감하게 교전을 시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에 주력했다. 이들은 사냥개와 같은 치명적인 교전 실력으로 수 차례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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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명단이 결정되며 탈락 팀들의 면면도 가려졌다. 한국 팀 젠지는 누적 서킷 파이널 포인트 총 37점으로 종합 17위에 오르며 한 끗 차이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이들은 서킷2 파이널에서 치킨을 획득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서킷3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의 운명을 다른 팀들에게 맡기는 처지가 됐고, 결국 역전을 허용해 스크린 너머로 탈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또한 젠지를 비롯해 다수의 세계적 강호들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쳤다. 글로벌 대회 'PGS 3' 챔피언인 케르베로스 e스포츠(APAC), 'PGC 2021' 세계 챔피언 뉴 해피(중국), '2024 e스포츠 월드컵' 우승팀인 소닉스(아메리카) 등 화려한 실적을 지닌 팀들이 탈락하며 이변이 발생했다는 평이다.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16개 팀이 사흘간 18개 매치를 통해 2024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주인공을 가린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 치지직, 숲(SOOP), 네이버TV, 틱톡 등의 채널로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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