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dlf, 유권자 10명 중 6명가량은 내일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를 뽑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요시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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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유권자 10명 중 6명가량은 내일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를 뽑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내일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57.2%가 ‘민주당 후보’를 27.3%는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개혁신당 후보(3.7%), 조국혁신당 후보(2.5%), 진보당 후보(1.1%) 순이었다. ‘그 외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 2.3%, ‘투표할 후보 없음’ 3.6%, ‘잘 모름’ 2.3%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서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특히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지역조차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고 응답보다 두 자릿수 이상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서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 진보층서 민주당 후보를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 많았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범보수 진영의 차기 대선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16.6%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11.4%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선택했다.
그 뒤로는 홍준표 대구시장(10.1%), 오세훈 서울시장(8.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5.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2.7%)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TK와 PK 지역은 유 전 의원이 약 우위를 보였고, 서울,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역시 유 전 의원의 지지세가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오 시장에 대한 지지세가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는 홍 시장을, 30~50대는 유 전 의원을 가장 많이 지지했으며, 60대·70대 이상에서는 한 전 대표가 다른 후보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은 유 전 의원을, 보수층은 홍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선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전체 유권자의 48.5%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목하며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였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9.4%), 김부겸 전 국무총리(7.4%),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4.0%),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2.1%),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1.9%) 순이었다. 이 외에 ‘다른 인물’ 9.9%, ‘적합한 인물이 없다’ 13.4%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3.3%였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모든 지역서 이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다만,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의 경우 이 대표에 대한 지지세가 타 지역들에 비해 다소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도 모든 세대서 이 대표가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특히 30·40대서는 절반 이상의 유권자들이 이 대표를 지지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0.4%, ‘국민의힘’ 25.8%, ‘조국혁신당’ 5.5%, ‘개혁신당’ 4.3%, ‘진보당’ 1.2%, ‘그 외 다른 정당’ 2.2%, ‘없음’ 9.8%, ‘잘 모름’ 0.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민주당 47.1%, 국민의힘 27.3%, 조국혁신당 4.2% ▲경기·인천 55.8%, 국민의힘 13.3%, 조국혁신당 3.2%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50.9%,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2.7% ▲광주·전라 민주당 59.8%, 국민의힘 15.7%, 조국혁신당 10.4% ▲TK 민주당 42.4%, 국민의힘 33.4%, 조국혁신당 5.0% ▲PK 민주당 43.2%,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7.5% ▲강원·제주 민주당 44.9%, 국민의힘 22.5%, 조국혁신당 7.4%였다.
연령별로는 ▲20대 민주당 50.0%, 국민의힘 24.1%, 조국혁신당 4.8% ▲30대 민주당 55.1%, 국민의힘 13.3%, 조국혁신당 3.2% ▲40대 민주당 64.1%, 국민의힘 13.5, 조국혁신당 9.0% ▲50대 민주당 53.1%, 국민의힘 24.3%, 조국혁신당 9.0% ▲60대 민주당 43.4%, 국민의힘 35.0%, 조국혁신당 5.2% ▲70대 이상 민주당 34.1%, 국민의힘 46.1%, 조국혁신당 3.1%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 민주당 12.8%, 국민의힘 5.2%, 조국혁신당 7.9%로 집계됐다. 진보층은 민주당 53.9%, 국민의힘 0.0% 조국혁신당 8.2%였으며, 보수층은 민주당 28.1%, 국민의힘 3.9%, 조국혁신당 57.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ARS 방식을 이용했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0%p였다. 응답률은 3.6%로 집계됐다(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 참조).
<jungwon93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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