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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정읍 산단 화학공장서 염산 10t 누출…인명피해는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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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안전안내문자 발송 "창문 닫고 외출 자제"

밸브 파손이 원인으로 추정…일부 염산 하천 흘러가

뉴시스

[정읍=뉴시스] 19일 오전 8시34분께 전북 정읍시 북면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 한 글리세린 제조 화학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돼 화학보호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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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강경호 기자 = 19일 오전 8시34분께 전북 정읍시 북면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 한 글리세린 제조 화학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글리세린 제조를 위해 쓰이는 순도 35%의 염산이 약 10t 가량 누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방제 작업에 나섰다.

또 누출된 염산 중 일부가 상·하수도 배관을 통해 하천으로 누출된 것으로 보고 더 넓은 범위로의 누출을 막기 위해 환경청과 정읍시청에서 방제둑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번 누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는 이날 오전 9시13분께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는 안전안내문자를 전송했다.

소방당국은 당시 염산을 보관하던 탱크의 밸브가 파손되면서 염산이 샌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누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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