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후 불광동 238번지 일대 조감도.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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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불광동 238번지 일대가 최고 35층, 254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18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불광 제5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개발 되는 곳은 불광역과 인접한 저층 주택밀집지역 11만7580㎡(약 3만5600평)다. 재개발 후 용적률 250% 이하, 최고 35층 규모의 아파트 2451가구(임대주택 39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기존 정비계획안에서 종교부지(교회)를 뺐다. 불광로에서 불광근린공원으로의 보행동선 연결 및 개방감 확보 등을 고려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가 추가됐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시설 수요에 따라 ‘데이케어센터’도 추가됐다.
기존 중층 규모 판상형의 단조로운 건물(동) 디자인도 변경됐다. 단지 중앙에 ‘고층 텐트형’ 동 외관을 적용하는 등 디자인을 다양화했다.
서울시는 “향후 낙후된 불광역 주변의 도시․주거환경 개선, 북한산 경관자원의 보존 및 서울시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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