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나흘간 진행…128개 파트너사 참여
컬리푸드페스타 2024. /사진제공=컬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9일 컬리의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열리는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는 입장을 시작한 오전 11시 무렵부터 5~6겹의 긴 줄이 늘어섰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푸드 페스타를 찾은 사람들은 입장 전부터 설레는 모습이었다. 부스 안에 들어선 사람들은 컬리에서 제공한 다회용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고 행사장을 누볐다.
이번 컬리푸드페스타 2024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 오전 11시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기획했다. 컬리가 준비한 선물을 받으며 골목을 걷다 보면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반기는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한다.
고객들은 마을 안에 조성된 8개 골목을 여행하며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 디저트, 음료, 건강식품까지 컬리브랜드존과 128개 파트너사, 230여 F&B(식음료)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컬리푸드페스타 2024 내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하수민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이날 컬리푸드페스타에 만난 컬리 VIP 회원 50대 손모씨는 양손 가득 선물을 담은 가방을 들고 있었다. 손씨는 "VIP 회원 대상으로 주는 초청장을 받고 행사에 놀러 온다는 생각으로 한번 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즐길거리가 다양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하나 정도 주는 줄 알고 대중교통을 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선물을 받아서 내년에 올 때는 차를 끌고 올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컬리푸드페스타 진행 소식을 접하고 방문한 30대 이모씨도 "커뮤니티에서 행사가 알차다는 소식을 듣고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해서 오게 됐다"면서 "초반에 줄을 너무 오래서서 괜히 왔나 했는데 들어와서 즐기다 보니 왜 사람이 많이 찾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컬리는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를 2배가량 키운 만큼 4일간 3만여 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열린 컬리푸드페스타에는 오픈 한 시간 만에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지난달 오픈한 얼리버드 1, 2차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컬리푸드페스타 진행 소식을 접하고 방문한 30대 이모씨가 자신의 장바구니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하수민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곳은CJ제일제당(비비고), 풀무원(지구식단), 샘표식품(차오차이), 대상(호밍스) 등이었다. CJ 제일제당의 경우'오징어게임2'의 관리자들(빨간옷) 분장을 한 직원들이 고객들을 안내했다. 풀무원은 흑백요리사의 준우승 셰프인 '에드워드 리'를 앞세우고 대체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컬리와 손잡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의 기대도 크다. 한 카페 브랜드 관계자는 "컬리와 함께 성장한 지 4년여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이 생긴다는 점이 좋다. 이번에도 고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컬리푸드페스타 2024에 마련된 풀무원 부스. /사진=하수민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컬리는 이번 행사에서 컬리브랜드존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기도 했다. 전세계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컬리베이커리에서는 슈톨렌(독일)을 비롯해 파네토네(이탈리아), 팡도르(이탈리아), 부쉬드노엘(프랑스) 등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보며 자신만의 디저트 취향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번째 진행하는 컬리푸드페스타는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고스란히 체험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며 "컬리와 128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든 연말 축제의 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리푸드페스타 2024. /사진제공=컬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