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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국립안동대 ‘글로컬 농림산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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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권 전 국립산림과학원장,‘기후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및 정책의 역할’ 강연

헤럴드경제

‘글로컬 농림산업 포럼’ 참여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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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농업과학 기술연구소는 지난 18일 어학원에서 ‘글로컬 농림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산림 분야 전문가와 함께 산림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산림 분야 연구진, 남부지방산림청, 안동시청 관계자와 국립안동대 교수,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산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농림분야 발전을 위한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강연은 ‘기후 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및 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전범권 초빙교수(전 국립산림과학원장)가 맡았다.

강연에서는 우리나라 산림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 그리고 향후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이 이뤄졌다.

기후변화, 산림 재해 대응, 목재생산, 생물다양성 보전, 산림 생산성 증진, 산림복지서비스 등 산림의 역할 및 산림 협력을 위한 정책적 제언이 담겨 참석자의 관심을 끌었다.

강연에 이어 ‘산림의 미래 방향, 대학의 역할 및 농학계열 학생들의 비전’에 대한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에는 ▲국립안동대 정규영 교수(산림과학과) ▲국립안동대 정철의 교수(농업과학 기술연구소장) ▲(전) 산림과학원장 전범권 초빙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국립안동대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하고 산림 면적 비중이 넓은 경상북도의 중심 대학으로서 산림 분야 인력 양성과 산학연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농학계열 학생에게는 산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립안동대 농업과학 기술연구소 정철의 소장은 “연구소는 친환경 농업, 생물자원의 활용, 화분 매개를 통한 농업 생산성 증진 등에 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며 “ 앞으로 산림병해충 등 재난 대응, 생태계 다양성 활용과 농림, 임간 축산 및 남북 협력 등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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