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제공/AFP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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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가 일제히 급락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일대비 3.56% 급락한 1만 9392.69를 기록 중이다.
S&P500 선물은 2.95% 떨어진 5872.1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2.58% 밀린 4만 2326.87달러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금리 전망 수정 소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Fed가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시사로 인해 투자 심리가 냉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수정 경제전망요약(SEP)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 폭이 100bp에서 50bp로 축소됐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장중 4.50%를 넘었다.
일본은행(BOJ)는 기준 금리를 동결했으며,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Riksbank)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20일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지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 인하가 진행되면서 미 달러화 강세가 강화되고 있다. 달러화 지수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에 올라섰고, 이날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징주로는 전날 급락한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각각 2%가량 상승한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15%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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