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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건진 법사, 구속영장 기각..."금액·방법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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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불법 정치 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건진 법사, 전성배 씨가 구속을 피했습니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씨가 돈을 받은 날짜와 정확한 금액, 방법 등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1억 원가량의 불법 정치 자금을 받고 정당 후보자 추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검찰에 '기도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지만, 후보가 낙선한 뒤 일부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활동하고 김건희 여사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을 과시해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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