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과 경북도는 ‘소상공인 저출생 위기 극복 및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경북도의 저출생 위기 극복 등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를 재원 삼아 지역 소상공인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체 인건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사업장 경영지원 정책을 마련한다. 내년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의 기반 마련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비에도 투입한다.
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본계약 체결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과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 계약을 8391억원에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980년대부터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으로 모두 6척이 건조된다. 울산급 배치-Ⅳ는 ‘스마트 호위함’으로 성능개량 장비인 전투체계와 무장 4종, 신규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와 전자전장비-Ⅱ의 체계통합이 이뤄진다. 이밖에 적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사이버보안 관제체계와 함께 고도화된 무인기 위협 대응 능력도 갖춘다.
금호건설, 광명학온 공공주택사업 참여
금호건설은 경기주택공사(GH)가 발주한 경기 광명시 ‘광명학온 S2∼S3블록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에 총 1313가구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신동아건설, 동부건설, 이에스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50.1%로 사업에 참여한다. 전체 공사비는 3148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약 37개월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과거의 영구임대, 행복주택, 국민임대 등으로 구분되던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임대주택 유형이다.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중재… FI에 유리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 사이에 발생한 풋옵션(특정 가격으로 장래에 주식을 팔 권리) 분쟁에서 FI에 유리한 판정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 판정부는 17일(현지시간) 교보생명 측이 외부기관을 통해 FI들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의 풋옵션 가치를 산정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앞서 어피니티는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교보생명 지분 24%를 매입하면서 신 회장과 2015년 9월까지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주주 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신 회장이 이를 무효라고 주장해 ICC 중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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