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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사 사고 발생한 나이지리아 서남부 오요주 바쇼룬 마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남부의 한 고등학교 행사장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최소 35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1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현지 일간지 뱅가드 등에 따르면 전날 서남부 오요주 바쇼룬 마을에 있는 이슬람고등학교에서 열린 한 행사에 수 천 명이 몰렸습니다.
경찰은 주최 측이 선물과 음식을 나눠주기 시작하자 행사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적절한 안전 조치 없이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학교장을 포함한 주최 측 관계자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구글지도 캡처,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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