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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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69포인트(0.93%) 내린 2413.24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0.26% 하락한 2429.6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312억원, 812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홀로 20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네이버(NAVER·0.72%), LG에너지솔루션(0.67%)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 넘게 떨어졌고, 삼성전자우(-2.03%), KB금융(-1.38%), SK하이닉스(-1.31%), 현대차(-0.94%), 삼성전자(-0.75%), 셀트리온(-0.31%) 등이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24포인트(0.62%) 내린 680.12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06% 상승한 684.79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361억원, 306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675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약세다. 신성델타테크(-2.49%), HLB(-1.28%), 리가켐바이오(-1.14%), 리노공업(-0.79%), 알테오젠(-0.35%), 클래시스(-0.31%), 에코프로(-0.3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2.98%), 휴젤(0.54%), 에코프로비엠(0.25%) 등은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인 결과 영향이 이어지며 반등하지 못하고 보합세를 이어갔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오른 4만234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밀린 5867.08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10% 내린 1만9372.77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4회였던 내년 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2회로 줄이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장기간 금리 동결 후 금리 인상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주요 기술주인 엔비디아(1.35%)를 비롯해 마블테크놀로지(3.64%), 메이컴테크놀로지(3.39%), 코보(0.44%)를 제외하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구성하는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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