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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광주청년이 바라는 정책 32건 제안…광주청년위, 성과공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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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청년정책 서포터즈' 등 우수정책 5명 표창 수여
강기정 시장 "청년위원회 활성화 함께 고민, 정책 반영"


더팩트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제9기 청년위원회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청년위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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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청년참여기구인 제9기 청년위원회가 청년정책 발굴 등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지난 19일 시청 무등홀에서 청년위원들을 포함한 5개 자치구 청년협의체, 전남청년협의체 등과 '제9기 청년위원회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청년위원들은 올 한 해 동안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홍보 4개 분과 활동과 다른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안했다.

청년위원회는 △지역 간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통 및 참여비 지원사업 △광주 도시 이해를 위한 청년 복합 투어 △청년 참여형 지역사회 개선 프로젝트 등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 32건을 제안했다.

이 중 우수정책으로 △광주 청년정책 서포터즈, 드리머(참여·홍보 분과, 최우수상)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정수연, 우수상) △광주 빛빛톡파원(정종현, 우수상) △8세 미만 자녀 부모 주 1회 1시간 단축근로 독려(유명준, 장려상) △고립청년 일자리 사업·경계선 지능 청년 일경험 사업(장희재, 장려상) 등이 선정돼 시장상을 표창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우수 제안에 대해 관계 법령과 효과성 등을 종합 검토해 정책화하고 9년째 추진 중인 광주-대구 청년 달빛교류 등 타 지역 청년들과 교류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강기정 시장과 청년들의 대화도 마련됐다. 강 시장은 정책 현장에서 활동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년위원들과 즉문즉답으로 소통했다.

청년들은 사회참여 활성화, 청년위원회 네트워킹 강화 등을 질문했다. 강 시장은 청년들에게 청년위원회에 참여한 이유 등을 물으며 청년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강기정 시장은 "저도 20대에 청년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시대와 상황은 많이 달라졌지만 제가 30년 전 했던 고민을 지금의 청년위원들도 여전히 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방안에 대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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