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용현, 김영호 외 9명 조사"
"피고발인 2차 소환 조사도 검토 중"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본은 "계엄 발령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및 배석자 12명 중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제외한 9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김영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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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영봉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 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9명을 조사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본은 "계엄 발령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및 배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제외한 9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공조본은 "통일부 장관은 경찰의 지속적 출석 요구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며 "피고발인들의 2차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지난 10일 한 권한대행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국회에 따르면 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에서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한 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 장관, 김 전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이다. 조 원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당시 국무회의에 배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 공수처로 나오라는 2차 출석요구서도 발송했다. 2차 출석요구서는 대통령 관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 등 3곳에 특급우편, 전자공문으로 보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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