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2024.12.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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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계속되는 순매도에 결국 장 중 2400선이 무너졌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12p(-1.48%) 하락한 2399.81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10일(장중 저가 2385) 이후 8거래일 만에 24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의 약세는 외국인의 순매도가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5374억 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1967억 원 팔고 있다. 개인만 663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0.24%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3.37%, 삼성전자우(005935) -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4%, 현대차(005380) -2.12%, 삼성전자(005930) -1.51%, LG에너지솔루션(373220) -1.48%, KB금융(05560) -1.38%, 기아(000270) -0.8%, 셀트리온(068270) -0.7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현물 3600억 원, 선물 2000계약을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며 "매파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의 영향이 지속되며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12.64p(-1.85%) 하락한 671.72를 가리키고 있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있다. 외국인은 1028억 원, 기관은 509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61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45020) 2.36%, 삼천당제약(000250) 2.28%, 신성델타테크(065350) 1.15%, HLB(028300) 0.43%, 클래시스(214150) 0.41%, 리노공업(058470) 0.05%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2.95%, 리가켐바이오(41080) -2.59%, 에코프로(086520) -2.26%, 알테오젠(96170) -1.22%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85%), 사무용전자제품(1.08%), 조선(1.08%), 복합유틸리티(1.05%) 등이다. 하위업종은 건강관리기술(-10.09%), 비철금속(-4.26%), 손해보험(-3.29%), 문구류(-3.13%) 등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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