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승인한 약이 알츠하이머 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키순라라는 이름의 이 약이 알츠하이머 진행을 최대 35%까지 늦추는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미국에서 이 약을 최초로 주사받은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피트 잉그브랜드/환자 남편 : 지금까지는 좋아요. 다음 돌파구로 가는 다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는 큰 위안입니다.
[캐시 잉그브랜드/환자 : 장을 보고 있었어요. 남편이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주사를 맞게 됐다고 해서, 카트를 놓고 집에 오는 내내 울었어요.]
이 약이 병을 치료하지는 못하지만, 다음 단계로 가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바자코스/담당 의사 : 완치되지는 않겠지만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 어서 좋고, 앞으로 완치에 도움이 되는 다른 약을 추가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키순라는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서 중국에서도 사용이 허용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약값 산정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키순라라는 이름의 이 약이 알츠하이머 진행을 최대 35%까지 늦추는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미국에서 이 약을 최초로 주사받은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피트 잉그브랜드/환자 남편 : 지금까지는 좋아요. 다음 돌파구로 가는 다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는 큰 위안입니다.
[캐시 잉그브랜드/환자 : 장을 보고 있었어요. 남편이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주사를 맞게 됐다고 해서, 카트를 놓고 집에 오는 내내 울었어요.]
[바자코스/담당 의사 : 이 환자는 알츠하이머 환자 몸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을 뇌에서 제거하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겁니다.]
이 약이 병을 치료하지는 못하지만, 다음 단계로 가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바자코스/담당 의사 : 완치되지는 않겠지만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 어서 좋고, 앞으로 완치에 도움이 되는 다른 약을 추가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키순라는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서 중국에서도 사용이 허용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약값 산정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 : 김범주,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김병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