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공개로 조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계엄을 선포하기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12명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등 3명을 제외한 9명이 경찰 조사를 마쳤는데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송서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도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내란 혐의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인데요.
대면 조사를 받은 걸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구체적인 조사 시기나 내용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당시 국무회의에는 12명이 참석했는데요.
회의는 5분 만에 졸속으로 끝났고 회의록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참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 등 3명은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또 "피고발인들에 대해선 2차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상계엄 사태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보사 소속 현역 수뇌부가 있었던 1일과 참석자는 다소 다른 걸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3일 '햄버거 회동'에 동석한 김 모 예비역 대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계엄 사전 기획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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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기자(sh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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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공개로 조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계엄을 선포하기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12명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등 3명을 제외한 9명이 경찰 조사를 마쳤는데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송서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경찰 특별수사단은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 참석자 12명 가운데, 9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도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내란 혐의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인데요.
대면 조사를 받은 걸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구체적인 조사 시기나 내용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도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당시 국무회의에는 12명이 참석했는데요.
회의는 5분 만에 졸속으로 끝났고 회의록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참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 등 3명은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경우 "지속적인 출석 요구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 "피고발인들에 대해선 2차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상계엄 사태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은 물론 계엄 당일에도 전현직 군 관계자들과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추가로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정보사 소속 현역 수뇌부가 있었던 1일과 참석자는 다소 다른 걸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3일 '햄버거 회동'에 동석한 김 모 예비역 대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계엄 사전 기획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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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기자(sh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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