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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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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데뷔 34년 만 할리우드 진출… '성난 사람들2'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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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데뷔 34년 만 할리우드 진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2' 특별출연
한국일보

배우 송강호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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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는 데뷔 34년 만의 경사다.

20일 송강호 소속사 써브라임 관계자는 본지에 "송강호가 '성난 사람들2'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성난 사람들2'는 한국인 억만장자가 운영하는 엘리트주의적인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우연히 상사 부부의 충격적인 싸움을 목격한 한 젊은 커플이 겪게 되는 일들을 다룰 예정이다. 시즌1의 주연인 스티븐 연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송강호의 출연 소식은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의 보도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송강호는 캐리 멀리건·오스카 아이작·찰스 멜튼·케일리 스페니·윤여정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다만 그의 역할은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상태다.

지난해 4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두 사람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촉발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 제작, 각본을 맡아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성난 사람들'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 등을 차지한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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