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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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지난 3일 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다음은 20일 MBC가 공개한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부터 11시 7분까지 민주당 의원 전원이 모여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방 내용 전문.

<민주당 의원 SNS 단체 대화방>

(편의상 의원 호칭은 생략했습니다.)

22:23~28 尹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22:27 천준호 "특보 윤석열 긴급 발표"

22:27 천준호 "게엄 선포"

22:28 김성회 "비상계엄 선포"

22:28 허영 "뭡니까?"

22:28 김성회 "반국가 세력 척결. 국가 정상화"

22:28 천준호 "지금 국회로 모여야 합니다."

22:28 최민희 "어떻게 해야 하죠? 뭐죠?"

22:29 김성회 유튜브 라이브 링크 공유

22:29 강유정 "일단 모두 국회로 와야"

22:29 강유정 "하지 않을까요?"

22:30 최민희 "갑니다."

22:30 허종식 "국회로 모입시다. 술먹은 얼굴인데ㅡ 이게 무슨 비상계엄?"

22:30 최민희 "원내에서 지침을 내려 주세요."

22:30 김용민 "바로 국회로 모여야 합니다."

22:30 김준혁 "지금 국회롤 가겠습니다."

22:30 권향엽 "비상계엄 선포"

22:30 박상혁 "모입시다"

22:30 복기왕 "국회로 가겠습니다."

22:31 권향엽 "국회에 모입시다."

22:31 김영진 "국회로 모입시다."

22:31 백혜련 "정말 미쳤네요."

22:31 김영진 "지금.바로."

22:31 정진욱 "국회로 모입시다"

22:32 이해식 "네 전원 국회로 모입시다"

22:32 진성준 "국회로 모입시다."

22:32 최민희 "원내 지침을"

22:32 최민희 "지도부 지침을!"

22:32 최민희 "국회로 갑니다."

22:33 강유정 "일단 국회 와야합니다."

22:33 정진욱 "지도부 지켜야 합니다."

22:33 위성곤 "국회롤 모입시다"

22:33 신정훈 "미쳤네요. 대표님은?"

22:34 복기왕 "지도부는 모일 장소를 정해 주세요"

22:34 박민규 "국회로 출발합니다.."

22:34 박정현 "어디로 가면 될까요?"

22:35 최민희 "이재명대표님은 누구와 있나요?"

22:35 최민희 "박찬대대표는요?"

22:35 김문수 "모입시다"

22:36 허종식 "대표님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안전해야 합니다."

22:37 김원이 "국회로 갑니다."

22:37 위성곤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 모여야겠습니다"

22:37 김영배 "국회로 갑니다"

22:37 천준호 "보좌진도 다 국회로 모여야 합니다."

김한규 "헌법 제77조 ④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하여야 한다 ⑤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

22:39 강유정 "본회의장입니다"

22:39 황명선 "국회로 즉시 갑니다"

22:40 이용우 "국회 갑니다"

22:40 김영진 "의장님 국회로 바로 오셔야. 출발하신다고 합니다.

22:40 김용만 "국회에서 뵙겠습니다."

22:40 백승아 "저는 방금 원주 도착해서 도착하려면 한시간 반이 걸립니다.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22:40 이수진 "국회로 가겠습니다"

22:40 박성준 "국회의사당으로 모여야 합니다"

22:41 김남희 "의사당으로 가겠습니다"

22:41 권향엽 "본청으로 모입시다."

22:41 박찬대 "긴급상황입니다 의원님 모무 국회로 집결해주십시요."

22:41 소병훈 "국회로 즉시 갑니다"

22:41 권향엽 "군 동원도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22:41 최민희 "군 동향이 파악되나요?"

22:42 박선원 "707특임대 휴대펀 회수"

(중략)

22:53 박해철 "안산 출발입니다"

22:53 이건태 "출입통제를 하지 않고 있다면 이때 신속히 전원 국회에 들어가야 합니다. 의장님, 부의장님 소재 보안에 부치고 따로따로 움직여서 국회에 오셔야 합니다."

22:53 권향엽 "본회의장 바로 문 열도록 조치하고, 당대표님께서는 군 움직이지 말라는 긴급 메시지 내셔샤 합니다"

22:54 김성회 "국회사무처 확인 결과 1050현재 국회 출입 가능 영등포경찰서, 국회경비대 별도 연락 받은 것 없는 것으로 방호과 통화 확인"

(중략)

22:58 이건태 "국회를 막고 있다면 플랜B 마련해야."

22:58 임호선 "당사로 모여야 할 듯합니다"

22:58 강유정 "정문은요?"

22:59 박찬대 "모두 일단 잡히지 않게 조심하세요"

22:59 강유정 "해제하려면 국회가야 합니다"

22:59 전용기 "본회의장으로 가야합니다"

신정훈 "겨" (국회 앞 사진)

22:59 강선우 (국회 앞 사진) "정문 막혔습니다."

23:00 송재봉 "국회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23:00 김용민 "한 곳에 모여서 뚫고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23:00 최민희 "당사로"

23:00 최민희 "일단"

23:00 박찬대 "저는 일단 담을 넘어 국회로 들어왔숩니다"

23:00 정진욱 "옆문도 막았습니다."

23:00 정진욱 "저도 담으로 들어갑니다."

23:00 강선우 "지금 아무데도 못 들어갑니다."

23:00 권향엽 "서문도 막았습니다"

23:01 최민희 "어느 담이요?"

23:01 권향엽 "최대한 들어 오셔야합니다"

23:01 이건태 "담을 넘을 수가 있으면 국회로 들어가고 이게 안 된다면 당사로 모여야 하는데, 당사도 막고 있을 수 있습니다"

(중략)

23:07 신정훈 "의원님들은 담을 넘어 들어오시오"

23:07 강유정 "수소 충전소로 전 담 넘었습니다. 여기 가응오"

23:07 박정현 "담 넘어 들어오셔야 합니다."

23:07 위성곤 "문을 열고 올 수는 없습니다. 국회경비대가 서울청 소속이라 국회가 컨트롤 불능 담을 넘어요. 한강변 쪽으로."

23:07 주철현 "울타리 넘어 오세요"

23:07 위성곤 "본회의장으로 집결해 주십시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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