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EU에 우리의 석유와 가스를 대규모로 구매해서 (미국이 겪고 있는) 엄청난 적자를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썼다.
이어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로지 관세일 뿐이다(Otherwise, it is TARIFFS all the way!)'"라고 적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의 위협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생명줄 역할을 해온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더 많이 수입하겠다고 EU가 이미 천명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EU가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가스를 구매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우리는 여전히 러시아에서 많은 양의 LNG를 공급받고 있다"면서 "이를 우리의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더 저렴한 미국산 LNG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의 첫 임기 때도 장클로드 융커 당시 EU 집행위원장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 위협을 막기 위해 미국산 가스를 더 많이 구매하겠다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팜비치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18 hongwoori84@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ihjang67@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